여러분 광고 좋아하시나요?
저는 광고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보다 광고를 더 즐겨보곤 합니다.
예를 들어서, 하루종일 TV만 틀어놓아도 광고는 계속 나오고 있고, 길거리를 다닐 때에도 광고는 참 많이 보이죠. 한 통계에 의하면 사람이 하루에 보는 광고만 해도 수 백개가 된다고 하니, 정말 세상은 광고의 천국입니다.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여러분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광고들, 그리고 그 광고들이 어떤 기법을 사용해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필란드 광고의 한 장면입니다. 지친 남자의 모습과는 상반되게, 여자의 모습은 위풍당당하고 씩씩해보이기 까지 합니다. 어떤 광고의 한 장면일까요?

정답은 : 필란드의 Viagra 광고입니다.


 특별한 카피 없이 이미지만으로 표현된 광고입니다. 비아그라 덕분에 힘이 넘쳐서 장작을 패놓은 것인지, 아니면 비아그라 덕분에 그녀와 기나긴 밤을 보낼 준비가 되어 있다는(밤새로록 장작을 태우겠소?) 것을 표현한 것인지는 헷갈리지만 어쨌든 광고의 의미는 잘 나타낸 듯 싶습니다.

 해석은 광고를 보는 사람들의 마음이지만, 어쨌든 ‘비아그라’의 경쟁적 이점이자 소구점이기도 한 “남자의 힘”이라는 메시지를 잘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 어떤 광고라고 생각되십니까? 속옷 광고? 헬스장 광고?

정답은 :  Alta라는 자전거 회사의 광고입니다.

사진을 보면 유난히도 모델들의 하반신이 튼튼해져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요즘 자전거들에는 대개 ‘기어’라는 것이 달려있습니다. 어린이들이 타는 자전거는 앞은 1단이지만 뒷 기어가 7단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조금 더 큰 자전거는
앞 3단, 뒤 7단 즉, 21단부터 27단까지의 자전거가 있습니다. 속도에 따라, 그리고 달리는 길의 경사도에 따라 기어를 조절하면서 탈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익숙해지기만 하면 그리 힘을 들이지 않고도 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광고의 자전거는 기어가 없는 자전거랍니다. 기어가 없기 때문에 오르막이든 내리막이든 평지든, 늘 다리 힘으로만 가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에서처럼 저렇게 다리가 튼튼해질 수밖에 없지요.


 개인적으로는 다리가 저렇게 굵어지고 튼튼해지는 자전거라면 사기 싫습니다.(하핫)
가뜩이나 치마 입을 때 부끄러운데, 자전거 때문에 저렇게 굵어지면 속상할 것 같아요.
그래도 재치있는 광고이긴 하네요. 이 광고의 컨셉은
과대 광고입니다. 노르웨이의 자전거 회사 알타 바이크는 자전거를 타면 다리가 튼튼해진다고,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흰 곰, 오랑우탄, 사자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어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그들의 한쪽 눈두덩이가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화장품 광고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번지지 않는 마스카라’ 혹은 ‘번지지 않은 아이라이너’ 광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렇습니다.

정답은 동물원 광고입니다. 카피가 정답을 말해주네요. 'The Kangaroos have arrived.(캥거루가 새로 들어왔습니다.)‘ 즉, 동물원에 캥커루가 새로 들어와서 다른 동물 친구들의 눈이 저렇게 됐다는 것입니다. 캥거루가 흔히 권투 선수로 비유되니까, 바로 거기서부터 아이디어가 나온 듯 싶네요.


 이 광고의 작전은 바로 우회 광고입니다. 동물원에 캥거루가 들어왔다고 해서, 캥거루를 직접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니죠.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면 좋겠지만, 그러면 ‘뻔한 광고’가 될 위험성
이 있죠.
그러나 이 광고는 영리하게도 우회 광고 기법을 썼습니다. 즉, 우회적으로 접근하는 것이죠.






 위의 동물원 광고가 우회적인 광고에 속한다면 이번 광고는 직접적인 광고에 속하겠네요. 여러분도 많이 보신 광고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얻은 광고였으니까요.
우리나라에서는 박진영(JYP)이 유일하게 HP사의 광고를 촬영했었죠.

 이 광고는 조금 특이하게, 모델의 얼굴이 나오지 않습니다.
모델의 상반신 특히 손이 클로즈업
돼서 나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HP의 이 광고 속에 등장했는데요.
제가 특히 좋아했던 광고는 Pharelle williams와 Jay-Z의 광고였습니다. 정말 다양한 유명인사들이 등장한 광고이니만큼 그 파급력도 상당했죠. 

 광고 모델들의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HP를 통해서 그들의 생활이 더욱 풍요로워졌다고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위의 동물원 광고가 우회적인 방법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광고였다면, 이 HP의 광고는 그것과는 좀 다르게 직접적으로 말하는 듯 하면서도 약간의 티져 형식을 빌려왔네요. 광고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니 말입니다.







재미있는 광고들, 어떠셨나요?
소개해드리고 싶은 광고가 정말 많았는데, 몇 개의 좋은 광고들만 선정하느라 수고했습니다. (자화자찬)
그러고보니 우리나라에서 만든 광고는 한 편도 없네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조만간 세계적인 광고를 만드리라는 기대를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사실 전 우리나라 광고도 어느정도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직 크리에이티브한 면이 부족하긴 하지만요!) 어쨌든, 세계 여러 나라의 재미있는 광고들을 수집할 때마다 종종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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