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이란 명칭의 유래,한국에서 시작되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2010년 올해는 '노트북' 이란 녀석이 태어난지 25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그리 길지 않은 역사를 가졌다고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에 비하면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트북 한두대 정도는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짧은 기간 동안 널리 보급된 것 같습니다. 직장이나 대학 캠퍼스는 물론이고, 도서관, 각종 커피 전문점등 노트북으로 각자의 과제라던지 업무를 처리하고, 작업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볼수 있게 되었지요.



 < 2010년 HP 신제품 - ENVY14, 파빌리온 DV7, MiNi210 >

이렇게 노트북의 수요가 증가해 옴에 따라, HP 라던지 dell ,도시바, 아수스 등 노트북 제조업체들은 소비자의 직업, 노트북 사용용도 등을 좀더 세밀하게 따져가며 독특한 디자인과 고유한 특성을 가진 제품들을 선보이게 되었고, 오늘날 소비자들은 넓어진 선택의 폭에서, 새로운 기술을 접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다양한 제품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얼마전 청담동 클럽
에서 있었던, 'HP ENVY14와 함께하는 블랙아이드 피스 DJ 파티' 에 다녀오는 등 노트북 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새로 나온 다양하고 신기한 제품들을 줄러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 중인데요. 이렇게 노트북 이야기만 들리면 귀가 쫑긋 해지는 시기에 우연히도, '노트북이라는 명칭이 한국 사람들의 콩글리쉬에서 유래 되었다.' 라는 이야기를 주워 듣게 되었는데, 장난반, 진담반으로 전해들은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인들이 쓰는 콩글리쉬를 들은 네이티브들이 극찬하는 단어들이 몇가지 있다. 예를 들어 스킨쉽 이란 단어, 외국에서 'Friend-ship', 'Relation-ship' 등의 단어는 사용하지만 'Skin-ship' 이란 단어는 없다. 하지만 외국인 친구가 들어보더니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 표현이라며 극찬을 하더라. 노트북이란 명칭도, 외국에서 랩탑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다가 한국인들이 노트처럼 접었다 폈다 하니깐 노트같다고 해서, 노트북, 노트북 하다보니 나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노트북이란 용어를 사용하더라"   


듣고 보니 꽤나 그럴싸한 이야기인것 같아 호기심이 저를 가만두지 않았고, 결국 이야기를 마치고 인터넷을 통해 그 이야기를 검색해보게 되면서,  노트북의 유래와 최초의 노트북, 노트북 명칭에 관한 이야기들을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 알게된 재미있는 노트북 이야기들.

처음으로 전해드릴 이야기는 1982년  "Compatibility and Quality" 에서 따온  "COMPAQ" 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2002년 휴렛팩커드(HP)로 인수된 후 현재는 HP의 노트북 브랜드 명이 되어 있는 컴팩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의 고위 관리자 였던 로드 캐니언, 짐 헤리스, 빌 머토가 퇴직후 돈벌이 방법을 궁리하던 중, 자신들이 회사에서 배운 반도체나 컴퓨터 주변 지식들을 이용하여 당시 IBM 컴퓨터를 휴대할 수 있도록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 팔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내게 되었고, 개인당 1000달러씩의 돈을 투자하여 노트북 개발에 착수 했다고 합니다. 개발이라기 보다는 중고 부품을 모아서 미니 컴퓨터를 조립하는 수준이였다고는 하지만, 어쩃든 이렇게 해서 1982년에 만들어진 미니 컴퓨터가 휴대용 노트북 컴퓨터의 발판을 마련한 제품이라고 하네요. 





한가지 더 흥미로운 사실은 최초의 노트북에 대한 논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람은 지난 1979년 영국의 윌리엄 모그리지(William Moggridge)가 개발한 ‘그리드 컴패스 컴퓨터 1109’ 가 최초라고 주장하고, 또 어떤 사람은 81년 엡손사가 개발한 ‘HX20’, 또 어떤 사람은 82년에 컴팩에서 개발한 ‘컴팩 포터블’ 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오늘날의 노트북 하면 생각나는 가볍고 편리한 이미지의 진정한 노트북을 개발한 곳은 도시바라고 인정된 듯 합니다.
 
실제로 '노트북' 이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한 업체도 바로 일본의 노트북 회사인 '도시바' 라고해요. 노트북이라는 표현이 한국인들에게서 유래된 것인지는 확인 할 수 없었지만, 어쨋든 '포터블PC' 또는 무릎위에 높고 사용한다고 하여 서양에서 사용하던 '랩탑' 이란 명칭을 동양식으로 표현하여 사용하게 된것이 '노트북' 명칭의 유래라는 것 을 알 수 있었지요. 노트북 PC를 최초로 만들어낸 업체는 아니지만 '노트북의 원조' 라는 명성을 얻었던 데에는 노트북이라는 명칭을 처음으로 정식 사용 한데다가, 1988년 출시 된 J3100 SS001 모델로 노트북 시장의 주도권을 잡은 이후 1992년 4월, 노트북 최초로 80486 CPU를 탑재하고, 640KB의 RAM을 기본으로 한 EZ486을 출시하였던 것이, 당시 경쟁사 제품보다 높은 성능을 발휘하였을 뿐 아니라 휴대가 편리한 컴팩트한 크기, 저렴한 가격대 등의 우수한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이였죠.



도시바는 1995년부터 'Dynabook' 시리즈를 통해 세계 노트북 판매 7년 연속 1위라는 위업을 달성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도시바는 'Dynabook' 시리즈에 당시 휴대용 PC에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던 '랩톱'이라는 명칭 대신 얇고 가벼운 느낌을 보다 잘 전달하는 '노트북'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고, 이후부터 세계 1위 업체가 사용했던 '노트북'이라는 고유 이름은 '휴대용 PC'를 의미하는 보통명사로 전 세계에 퍼지게 된 것이다.               < 출처 : 노트기어 >



여기까지 전혀 그 유래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도 못하다가, 우연히 주어들은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해 알아보게된 '노트북' 명칭 이야기였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알아봤는데,  한국인들로 부터 그 명칭이 유래되었다면, 은근히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을지도 모를 텐데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네요.그래도 덕분에 노트북에 관해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되었습니다.  

최근 세계 PC시장 점유율을 보니, HP가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한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그 뒤를 이어 Acer와 Dell이 치열한 경쟁을 하며 2,3위 자리를, 그리고 4위에는 Lenovo가 위치한 가운데 도시바가 5위에 올라있네요. 머지 않은 미래에 한국인이 사용하는 명칭을 이름으로 가진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 나타나주기를, 그래서 그 제품이 저 거대한 세계 PC시장에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해 보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 하루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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